김경수 “문재인이 민주당 대선 최고의 무기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경수(50·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경남 김해시 을)이 대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64) 후보는 10일 최종결과 41.08%를 득표하여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경수 의원은 문재인 측 대변인으로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을 이끌었다.

다음은 김경수 대변인이 선거 운동 종료 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남긴 글의 일부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문재인 후보 대변인으로 제19대 대선을 치른 감회를 말했다. 사진=김경수 의원 SNS 공식계정
돌이켜보면 선거 운동이 시작됐을 때 걱정이 앞섰던 게 사실입니다. 어찌해야 우리 사정을 언론인들께 잘 알릴 수 있을까.



하지만 선거가 시작되자마자 기우(杞憂)였음이 드러났습니다. 공보팀 고민을 문재인 후보가 모두 정리해 버렸습니다.

공보팀 중 한 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무리 여기서 머리를 굴려도 후보의 감(感)을 못 따라가겠다.”

가장 절실하고, 가장 깊게 고민하고, 그래서 그 해법도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게 후보입니다. 민주당 선대위 최종병기는 결국 문 후보였습니다.

문 후보의 미담을 찾아내 언론에 알리는 게 어찌 보면 공보팀 일이었지만, 고백건대 잘하지 못했습니다. 문 후보 지인과 친구, 선후배들이 너무 많이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언론인들께서 더 빨리 알아서 기사를 냈고 저희는 그 뒤를 쫓아가는 꼴이었습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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