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대구 FC의 손현준(45)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손 감독은 22일 구단 사무실을 찾아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손 감독은 “대구 팬께 죄송하다. 팀의 변화와 클래식 잔류를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해서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2월 대구 코치로 부임한 손 감독은 2016년 8월 이영진 감독의 사퇴로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리고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러 대구를 챌린지(2부리그) 2위로 이끌어 클래식으로 승격시켰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손 감독은 챌린지 감독상을 수상했다.
대구FC의 손현준 감독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손 감독의 클래식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클래식 1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2승 3무 7패(승점 9점)로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5월 들어 4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8점)와도 승점 1점차로 쫓기며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