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하면 홈런, 공식을 일깨워준 스윕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는 역시 홈런의 아이콘이었다. SK 홈런 4방을 앞세워 LG트윈스와의 3연전을 쓸어 담았다.

SK는 2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LG와의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앞서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스윕을 당했던 SK는 인천 홈으로 올라와 스윕에 성공하면서 5월 마지막주 전적을 3승3패로 5할에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날 SK는 홈런군단답게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연패에 빠진 LG는 에이스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하지만 힘에서 앞선 SK에 밀릴 수 밖에 없었다. 2회말 상대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실책에 행운의 선취점을 올린 SK는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회말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의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차우찬의 한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로맥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만들었다.

로맥의 홈런을 시작으로 SK는 5회에도 홈런 두 방으로 달아났다. 1사 후 정진기가 차우찬의 속구를 밀어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었다. 이후 김성현이 아웃된 뒤인 2사 후 최정이 다시 차우찬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4-1까지 점수를 벌렸다. 최정의 시즌 15호 홈런. 이 홈런으로 최정은 다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의 홈런행진은 그치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로맥이 다시 차우찬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역시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밀어 쳤다. 지난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KBO리그 첫 연타석 홈런을 때린 로맥은, 이날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쐐기포로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7호포였다. LG와의 3연전 동안 SK는 홈런의 덕을 톡톡히 봤다. 3연전 첫 경기였던 26일 대결에서도 LG의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3회말 정진기가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회에 한동민이 다시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허프를 무너뜨렸다. 다음날인 27일 경기서도 SK는 홈런으로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렸다. 0의 행진을 이어가던 6회 최정이 LG선발 임찬규에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한동민은 8회말 최동환에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LG와의 3연전에서만 SK는 홈런 8개를 터트렸다. 승부처에서 나온 귀중한 홈런들이었다. 역시 SK 홈런군단임을 새삼 일깨워주는 대포의 향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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