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장기간 결장을 피할 수 없게됐다.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는 10일(한국시간) 키어마이어가 고관절 부위에 실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수술이 필요없는 부상이지만, 회복에만 6~8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후 재활 기간까지 합하면 아무리 빨라도 복귀에 최소 2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것이 탬파베이 타임즈의 예상이다.
키어마이어는 슬라이딩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시즌을 앞두고 6년 5300만 달러에 계약 연장에 합의한 키어마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중견수 수비 능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년간 골드글러브를 연달아 수상했다. 이번 시즌은 62경기에 출전, 타율 0.258 출루율 0.329 장타율 0.408 7홈런 20타점으로 공격에서는 무난한 생산력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 522 2/3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6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그가 기록한 실책은 7개였다.
키어마이어는 전날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5회 1사 1, 2루에서 1루수 앞 땅볼을 때린 뒤 내야안타를 만들기 위해 1루에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입었다. 이상한 자세로 베이스를 찍은 뒤 바로 넘어진 그는 오른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