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전 첫 두 경기를 승리,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시즌 38승 25패, 신시내티는 29승 32패를 기록했다.
승부는 9회 갈렸다. 1사 이후 야시엘 푸이그, 대타 저스틴 터너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부위기를 띄웠고, 2사 1, 2루에서 코리 시거가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코디 벨린저가 1회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초반 몸이 덜풀린 상대 선발 애셔 워조호우스키를 두들겼다. 체이스 어틀리의 우전 안타, 시거의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한 점을 먼저 냈고, 1사 3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 이어 코디 벨린저의 우월 솔로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3-1로 쫓긴 5회에는 야시엘 푸이그, 어틀리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다저스의 이런 노력은 신시내티 포수 데빈 메소라코의 장타 한방에 물거품이 됐다. 선발 알렉스 우드가 6회들어 사구와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다. 그것도 조이 보토의 장타성 타구를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펜스에 몸을 던져가며 잡아내 만든 상황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드를 내리고 우완 조시 필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필즈는 메소라코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얻어맞았고, 점수는 순식간에 4-4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의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다저스는 7회 체이스 어틀리가 2루타로 출루했지만, 기회를 잇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8회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를 날렸다. 승부는 9회 갈렸다. 푸이그와 터너가 드루 스토렌을 상대로 3-유간 빠지는 좌전 안타로 연달아 출루했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감독은 스토렌을 내리고 좌완 토니 신그라니를 올려 다저스 좌타자들과의 승부에 대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옳은 선택이 되지 못했다.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우드는 5 2/3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도 28이닝에서 중단됐다. 신시내티 선발 워조호우스키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