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노경은 16일 선발…롯데 선발 일정 변수는 레일리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안개 속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 일단 노경은(34)의 선발투입이 확정됐다. 2군으로 내려간 브룩스 레일리(29)는 나머지 변수다.

헐거워진 롯데 마운드. 변수가 적지 않은 가운데 전날 박세웅이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6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막중한 역할을 떠안은 채 등판했던 박세웅은 최근 기세와 달리 비교적 좋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팀 패배를 막기 위해 6회 1사 상황까지 111구 역투를 펼쳤으나 결과까지 따라오지는 못했다.

사실상 현재 팀 에이스인 박세웅을 내보내고도 패한 롯데는 고민이 깊어졌다. 레일리, 닉 에디튼, 송승준까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라 당장 이번 주 마운드 운용이 쉽지 않다. 일단 14일은 좌완 불펜요원이었던 김유영이 대체선발로 나선다. 15일은 최근 기복 있는 피칭의 김원중이 나설 전망.

롯데 자이언츠의 금주 남은 선발로테이션은 레일리가 변수다. 사진=MK스포츠 DB
비어있는 16일와 17일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 14일 KIA전을 앞둔 조원우 감독은 16일 선발에 대해 “노경은이 나설 예정”라고 밝혔다. 17일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다시 합류한 영건 박진형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박세웅의 18일 등판여부는 미정이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전날 등판했던 박세웅은 4일 휴식 뒤 18일 고척 넥센전에 나서야 한다. 다만 조 감독은 “우선 레일리 상태를 좀 체크하고 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레일리는 전날 상동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4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위는 좋지 않지만 팀 사정상 여러 상황가지 고려해보겠다는 의지가 읽혀졌다.



레일리 등판여부에 따라 박세웅의 등판일은 조정된다. 조 감독은 “(박)세웅이는 가급적 다음주에 등판시키고 싶지만…”라며 여지를 남겼다. 기대와 달리 전날 투구수가 적지 않았기에 관리 차원에서 충분한 휴식을 주고자하는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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