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홈 사직구장서 그동안 최대 굴욕을 겪었던 NC 다이노스전 연패를 끊어냈다.
롯데는 주말 홈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첫 경기인 30일 9-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의 긴 14연패 터널에서 탈출하는 값진 승리였다. 롯데는 그동안 NC전에 지속적으로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NC를 상대로 16경기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3연전인 마산 원정서는 NC를 상대로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거뒀지만 이후 다시 주춤했다. 지난 4월 18~20일 홈에서는 스윕을 당하기도 하는 등 시즌 9번 맞대결에서 3승 6패 열세를 보였다. 홈에서의 전적은 더욱 씁쓸했다. 지난 2015년 4월 16일부터 홈에서 열린 NC전은 내리 패배만 했다. 4월 15일 6-0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선발투수 이상화(kt)가 5⅔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함께 배터리를 이뤘던 장성우(kt)가 결승타를 기록한 바 있다.
시간을 807일이나 돌려 챙긴 사직 NC전 승리는 외국인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가 있어 가능했다. 올 시즌 퇴출 위기까지 놓였던 레일리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24일 두산전부터 2연승.
타선에서는 김문호의 투런 홈런, 이대호의 스리런 홈런 등이 터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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