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강성훈, 아쉬운 5위…퀴큰론스 내셔널 우승은 스탠리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강성훈(31)이 우승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파70·71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4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4언더파를 작성한 강성훈은 키건 브래들리, 존슨 와그너(이상 미국)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4월 셸 휴스턴 준우승 이후 최고 성적을 노린 강성훈은 이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경기를 시작해 무서운 기세로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강성훈은 11번홀 보기로 후반을 시작했지만 12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강성훈이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파70·71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하지만 갑자기 필드에 쏟아진 폭우가 원망스러웠다. 비가 온 뒤 강성훈의 집중력을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성훈은 15번홀 보기, 17번홀에서는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특히 17번홀 더블 보기는 뼈아팠다. 결정적인 순간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린 강성훈은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카일 스탠리(미국)였다. 마지막 날 4언더파를 몰아친 스탠리는 최종 합계 7언더파로 찰스 하웰 3세(미국)와 연장전에 돌입,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하웰 3세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스탠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고 2012년 피닉스 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통산 2승째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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