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6일 "현대캐피탈로부터 정성민을 받는 조건으로 차기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어주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기원(66) 대한항공 감독은 “군 입대로 빠진 김동혁의 빈 자리를 채워 줄 선수를 찾고 있었다. 백광현이 지난 시즌 잘 버텨주며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전체 경기를 맡기기에는 경험이 적다. 정성민의 영입으로 부족한 면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신인 지명권도 중요하지만 즉시 게임에 투입할 전력 보강이 불가피했다”고 이번 트레이드 성사 배경을 밝혔다.
대한항공 점보스가 리베로 정성민을 영입했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정성민은 경기대 출신으로 2010년도 신인 드래프트 당시 LIG손해보험에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면서 V리그 최초로 1라운드에 선발된 리베로다. 프로 입문 첫해 정규리그에서 리시브 성공률 58.34%, 디그 세트당 2.19개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존 백광현(24)과 한국전력에서 자유신분 선수로 나온 라광균(25)을 포함 3번째 리베로를 영입해 수비 전략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