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떠돌의 백구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목을 꽉 조이고 있는 목줄 때문에 고생하는 떠돌이 개 백구의 이야기와 대구의 한 회사 옥상에 오리 가족이 나타나 떠나지 않는 이야기 등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목줄이 목을 파고드는 바람에 염증이 생겨 얼굴이 퉁퉁 부풀어 오를 만큼 괴로움에 처한 백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떠돌이 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흰둥이라는 이름을 지어진 견주는 "잡으려고 해도 도망간다. 아픈지는 6개월이 됐다"며 "목줄을 끊고 나가 안 들어오고 사람을 보면 도망간다. 119까지 와도 잡을 수가 없었다"고 토로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백구 친구 누렁이 솔비는 흰둥이의 피와 진물을 정성스레 핥아주는 우정을 보여줘 눈물을 자아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수의사는 "목 주변 괴사한 부위 쪽으로 2차 감염 위험이 크다.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며 걱정어린 목소리를 전했고, 괴사한 피부 조직을 떼어나는 수술을 받게 됐다.
두번째 이야기는 한 달 전 오리 한 마리가 옥상 화단으로 날아와 알을 낳았다고 했다. 오리를 발견한 회사 직원들은 부화까지 할까 반신반의하며 관심 있게 지켜봤다. 흔히 번식하는 여름오리이자 텃새인 흰뺨검둥오리로 확인된 오리들을 위해 직원들은 먹이를 준비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풀장까지 만들어 놓는 등 하루에도 몇 번씩 옥상을 오가며 오리 가족을 돌보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을 위해 옥상에서 300여 미터 떨어진 강가로 전문가와 함께 이소 작전이 그려져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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