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외야수 제이 브루스가 핀스트라이프를 입을뻔했다.
'FOX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루스 트레이드 이적 비화를 전했다.
메츠는 전날 우완 투수 라이더 라이언을 받는 조건으로 브루스를 클리블랜드로 이적시켰다. 브루스의 잔여 연봉 370만 달러는 인디언스가 모두 부담한다. 메츠는 이에 앞서 브루스를 웨이버했으며, 웨이버 통과 후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브루스는 1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젠탈에 따르면, 브루스의 트레이드 협상 과정에서 뉴욕 양키스가 끼어들었다. 양키스는 그러나 사치세에 대한 부담 때문에 브루스의 잔여 연봉 중 100만 달러만 부담하고 유망주 두 명을 내주는 것을 메츠에 제시했다. 메츠는 그러나 유망주를 한 명 더 얻는 것보다 돈을 아끼는 쪽을 택했다. 양키스가 지역 라이벌로 다음주 네 차례 인터리그 대결이 예정돼 있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시내티 레즈와 맺은 7년 6300만 달러 계약이 끝나는 브루스는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 트레이드를 경험하게 됐다. 이번 시즌 메츠에서 103경기에 출전, 타율 0.256 출루율 0.321 장타율 0.520 29홈런 75타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