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금동-대포 벅찬 귀향기 부터 축구 천재견까지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오늘도 동물들의 이야기는 가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서울대공원에서 20년 동안 화려한 조명,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던 남방큰돌고래 ‘금등’과 ‘대포’의 가슴 벅찬 귀향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가장먼저 지난 4월, ‘금등’과 ‘대포’의 야생 방류가 결정된 가운데 고향 바다에 제주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사육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돌고래들이 바다로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야생적응훈련이 꼭 필요한 가운데 먹이 사냥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육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던 것.

사진=SBS TV동물농장 캡처
다행히 계속되는 훈련을 통해 ‘금등’과 ‘대포’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성공하고, 제주 앞 바다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 안으로 옮겨져, 두 달간의 바다 적응 훈련을 거치게 되었고 7월 18일, 드디어 ‘금등’과 ’대포’가 야생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



두번째로 소개된 사연은 초등학생들의 한 시위였다. 이들은 "고양이도 숨을 쉰다" "고양이도 걸어 다닌다"며 길고양이를 동물 보호 단체에 보내려는 어른들에게 맞서고 있던것. 이에 고양이를 지키고 싶은 초등학생들은 힘을 모아 '고양이 사수 어벤져스 팀'을 결성했고 관리 사무소를 설득하기도 했다. 이에 소장은 "정 고양이를 기르고 싶으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라"며 고양이 키우기 서명에 나섰다.



이후 찬성 사인을 받아 온 초등학생들에 소장도 놀랐다. 이에 소장은 "너희들의 마음을 반영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고, 남은 고양이 가족을 안전한 장소로 옮긴 후 임시 보호하기로 했다.



세번째로 소개된 견공의 이야기는 축구 경기장에 갑자기 난입해 메시도 울고 갈 프로급 헤딩 실력은 물론, 일대일 대치에서도 밀리지 않는 완벽한 수비를 자랑하는 한 보더 콜리의 이야기였다. 축구 경기장에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이 보더콜리에게 관리자는 "굶고 다니나 보다. 주인도 없는 개인 것 같다"며 "쫓아내 봤지만 그때뿐이다"고 나름의 고충을 알렸다.



알고보니 주인도 있고 '헬로'라는 이름까지 있는 견공은 주인아저씨와 하는 공놀이를 가장 좋아한다고. 주인과 하는 공놀이는 성에 안 차 축구장으로 뛰어간 사실이 밝혀졌고, 이후 이름표와 유니폼까지 착용한 헬로는 유소년 축구팀과 한바탕 축구 대결을 펼치는 등 해맑은 모습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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