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데뷔 50연승’ 최초 아니다…역대 6번째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이웨더 50연승’은 프로복싱 사상 첫 업적이 아님에도 국내에는 잘못 알려져 있다.

복싱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는 26일(현지시간)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의 프로권투 맞대결에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통산 50전 50승.

메이웨더의 프로복싱 신기록은 ‘최다전승’이다. 이전까지의 ‘49전 49승’은 공동 1위이었으나 맥그리거를 이기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메이웨더가 프로복싱 최다전승 신기록 달성 후 기자회견에서 세계복싱평의회가 특별제작한 ‘머니 벨트’와 함께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데뷔전부터의 50연승은 프로복싱 역사상 메이웨더가 6번째다. 한국에는 ‘신이 빚은 복서’라는 수식어로 통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55·멕시코)의 데뷔 87연승이 역대 최장기록이다.



니노 벤베누티(79·이탈리아) 65연승과 故 윌리 펩(미국) 62연승 그리고 카를로스 사라테(66·멕시코) 및 톰 보그스(73·덴마크)의 52연승도 메이웨더보다 낫다. 다만 이들 5명은 이후 패배를 경험했다.

메이웨더가 프로복서로 이들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전승뿐 아니라 ‘5체급 석권’도 크다. 3체급의 차베스와 올림픽 금메달 및 2체급 세계챔피언에 빛나는 벤베누티 역시 위대하나 1체급에서만 최강자였던 펩과 사라테, 월드챔피언십에서 고배를 마신 사라테는 동격으로 견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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