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규순 리스트’와 관련해 KIA 타이거즈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심판 금전수수 및 사업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8일 최규순 전 심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러면서 “최 전 심판 소환 이전 구단 관계자 등 참고인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그 구단 관계자는 최 전 심판에게 300만원을 줬던 김승영 전 사장이 속했던 두산 베어스만이 아니었다.
‘엠스플뉴스’는 29일 “최 전 심판에게 돈을 준 구단이 추가로 확인됐다”면서 해당 구단이 KIA라고 보도했다. KIA도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 2명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인정했다.
KBO는 지난해 8월 10개 구단과 현직 심판을 대상으로 금품수수가 있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자진신고를 한 구단은 두산 밖에 없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돈 요구를 받았으나 실제 거래는 없었다”라고 했다. KIA는 관련 사실을 함구했다.
그러나 이번 검찰 소환 조사로 최 전 심판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 공개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됐다. 최 전 심판은 두산 외에도 여러 구단에 금전을 요구한 사실이 이미 알려졌고, 그 중 한 구단이 KIA였다.
‘엠스플뉴스’는 “KIA가 최 전 심판에게 돈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KIA는 이에 대해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중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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