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이적` 벌랜더,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유지-베스팅 옵션 포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하고 팀을 옮긴 베테랑 우완 선발 저스틴 벌랜더. 그는 새로운 팀에서도 특급 대우를 받는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벌랜더가 새로운 팀에서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벌랜더는 전날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한 선수 등록 마감시한에 맞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다.

저스틴 벌랜더는 새로운 팀에서도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한 팀에서 5년 이상 뛰면서 자동으로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획득했던 그는 원래 LA다저스, 시카고 컵스가 아니면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마감시한(미국 동부 시간 기준 9월 1일 자정)을 앞두고 집으로 직접 찾아온 타이거즈 구단 관계자의 설득에 결국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 팀인 휴스턴으로 팀을 옮겼다.



벌랜더는 2018, 2019시즌에 대한 연봉 28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으며, 2019시즌 사이영상 투표 5위 안에 포함될 경우 2020년 계약이 자동으로 발효되는 베스팅 옵션을 포함하고 있었다.

새로운 팀 휴스턴은 이중 2018, 2019시즌 연봉 2000만 달러를 부담할 예정이다. 나이팅게일은 타이거즈가 남은 두 시즌 벌랜더 계약 중 800만 달러씩 부담하며, 벌랜더가 새로운 팀에서 2020시즌에 대한 베스팅 옵션을 포기한다고 전했다.

한편, A.J. 힌치 휴스턴 감독은 이날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벌랜더가 오는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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