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피홈런 피어밴드, 2점대 ERA 깨졌다 ‘2.78→3.14’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2.78)을 자랑하던 라이언 피어밴드(32·kt)가 시즌 최악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는 지켰지만 3점대(3.14)로 치솟았다.

피어밴드는 2일 수원 kt전에서 3이닝 만에 강판했다. SK 타선을 상대로 홈런 4방을 허용했다. 피안타 8개 중 절반이 홈런이었다. 무려 7실점을 한 피어밴드는 4회초 이종혁과 교체됐다.

피어밴드는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초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맞았다. 불안한 출발이었다. 정의윤에게도 홈런을 허용한 피어밴드는 2회초 하위타선에 3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피어밴드는 2일 수원 SK전에서 3이닝 4피홈런 7실점으로 시즌 최악투를 펼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리고 3회초 정의윤과 로맥에게 다시 홈런을 얻어맞았다. 정의윤은 개인 4번째 연타석 홈런을 쳤으며, 제이미 로맥은 시즌 2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7실점은 시즌 2번째.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와르르 무너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5이닝을 책임졌다. 피어밴드가 5이닝을 못 버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경기 피홈런 4개도 최다 기록이다.



피어밴드의 평균자책점은 2.78에서 3.14로 크게 상승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는 수성했다. 그러나 장원준(두산)과 박세웅(이상 3.15·롯데)과 간극이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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