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는 10월 3일, 이승엽(41·삼성)의 가족 시구 2탄이 펼쳐진다. 3개월 전 올스타전에서 두 아들과 시구를 했던 이승엽은 이번에는 아내 이송정 씨와 함께 한다.
삼성은 10월 3일 오후 5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넥센과 KBO리그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홈 마지막 경기이자 이승엽의 현역 마지막 경기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이승엽은 3개월 만에 시포를 맡는다. 그에게 공을 던지는 이는 2002년 결혼 이후 그의 곁을 지켰던 이송정 씨다.
이송정 씨가 야구장에서 시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운이 남을 것 같다는 이송정 씨는 “은퇴식은 저와 아이들에겐 어찌 보면 이승엽 선수가 야구선수가 아닌 남편, 아빠로서 완전히 돌아오는 출발점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 가족 시구는 올해 들어 2번째다. 이승엽은 지난 7월 14일 올스타전에서 두 아들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첫째 아들 이은혁 군이 시구, 둘째 아들 이은준 군이 시타, 이승엽이 시포를 했다.
지난 7월 14일 이승엽은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두 아들과 시구, 시타, 시포를 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승엽은 당시 “두 아들과 시구, 시타, 시포를 함께 할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 나보다 두 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공을 받기도 처음이다. 이승엽은 “아내가 어떻게 공을 던질 지 나도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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