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우 이종석이 정해인과 배수지의 도움으로 엄효섭을 기소하는 데 성공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연출 오충환)’에서 정재찬(이종석 분)은 박준모(엄효섭 분)을 기소하는데 고군분투했다.
앞서 한우탁(정해인 분)은 자신이 예지몽을 꾼다는 사실을 알고 남홍주(배수지 분)의 사고를 막았다. 이날 한우탁은 정재찬과 남홍주의 삼겹살집에 들렀다. 두 사람은 식사 도중 변호사 이유범(이상엽 분)이 박소윤(김소현 분)과 도금숙(장소연 분)을 찾아와 충고하는 모습을 봤다. 이유범은 박준모(엄효섭 분)의 폭행 사건에 대해 합의할 것을 종용했고, 박소윤은 “아빠 돈 필요 없다. 울고 빈 다음에 아빠는 풀려나고 다시 지옥이 되겠죠”라며 “피아노 포기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당잠사’ 이종석X배수지X정해인 사진=‘당잠사’ 방송캡처
이때 한우탁의 예지몽 속 사건처럼 박소윤은 젓가락을 들어 올렸고 긴장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침 정재찬(이종석 분)이 탁자를 내리치며 시선을 분산시켰고, 이유범에게 경고를 날렸다. 이어 그는 박소윤에 “이럴 땐 무섭게 꽉 물어줘야 더는 안 덤빈다”라며 “호랑이처럼 ‘어흥’하는데 사실은 ‘야옹’한다”고 안심시켰다. 박소윤은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어흥, 야옹이 뭐냐”면서도 안심한 듯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이 상황을 지켜본 한우탁은 “내가 바꾼 사소한 한 가지가 끔찍한 사고를 막았다”며 뿌듯해했다. 정재찬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이거 우연 아니죠? 다 알고 온 거냐”며 한우탁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한우탁은 예지몽을 꿨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정재찬과 남홍주도 예지몽을 꾼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게 흔한 일입니까? 혹시 전염병이냐”고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예지몽을 꾸는 한우탁과 남홍주는 힘을 합쳐 정재찬을 도왔다. 이날 정재찬은 박준모 기소를 위해 이유범과 맞붙었다. 한우탁과 남홍주는 정재찬에게 연락해 최담동(김원해 분) 수사관에게 조사를 넘기라고 조언했다. 이는 한우탁의 꿈에서는 수사관이 조사해 기소됐고, 남홍주 꿈에서는 정재찬이 조사해 박준모가 무죄로 풀려났기 때문이다.
정재찬은 의심을 거두지 못했으나 두 사람의 말대로 최담동에게 조사를 맡겼다. 최담동은 박준모가 아내 도금숙이 쓰러질 당시 ‘내가 한 게 아니야’라고 한 발언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에 정재찬도 쾌재를 부르며 “사랑하는 아내가 쓰러졌는데 걱정이 먼저지. 변명을 할 게 아니라”라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날카로운 지적에 박준모뿐만 아니라 이유범 또한 크게 당황했고,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박준모는 정재찬이 수집한 증거에 의해 기소돼 죗값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