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자신과 서은수의 운명이 뒤바뀐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자신의 출생에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어릴 적 발에 생긴 상처를 보다가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그의 옛 기억에 양미정(김혜옥 분)은 “돌이 막 지날 무렵인데 얼마나 약했겠어. 속상했다”며 서지안의 발에 상처가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서지안은 문득 “내 돌이면 1991년이다. 최은석 실종은 1992년 8월인데”라고 혼잣말하며 “내가 이 발을 다쳤다면 나는 최은석이 아닌데?”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캡처
서지안은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오빠 내 어릴 적 기억나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도경은 “너 실종되고 나서 금기어였다. 그냥 어릴 때 오빠라고 불렀던 목소리가 기억난다”며 “갓 태어난 날 널 본 기억뿐이다”라고 말했다. 민부장(서경화 분)도 서지안의 질문에 “유전자 검사도 안 하고 찾았을까 봐요? 다 방법이 있다”며 서지안을 식구로 맞이하기 전 유전자 검사를 했음을 알렸다. 그럼에도 서지안은 의심을 떨치지 못했다. 그는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싶다”고 말을 꺼냈으나 노명희는 “너 잃어버리고 나서 기억에서 지우기 위해 치웠다”라고 털어놨다. 도리어 노명희가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싶다고 말했고 서지안은 “이사를 많이 다녀서 언제 잃어버린지도 모르게 어릴 적 앨범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추석맞이 직원용 상품권을 들고 옛 부모 양미정, 서태수(천호진 분)의 집을 찾아갔다. 가족앨범 속 어릴 적 사진을 기억한 서지안은 집에 들린 김에 사진을 찾았다. 그러나 어릴 적 사진이 모두 없어졌다는 사실에 “왜 나랑 지수사진을 다 버렸지?”라며 더욱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서지안은 서지수와의 통화에서 불안한 느낌을 받았다. 서지수는 “언니 너 가고 엄마가 이상하다”라며 “혼자 울기도하고 내 사진을 보고 울었다”고 말하며 서지안에게 집에 들르라고 부탁했다. 이를 듣고 서지안이 “엄마가 혼자 울어? 네 사진을 보고 울었다는 거냐”며 의아해했다.
또한 서지안은 서지태(이태성 분)와 점심을 먹으며 어린시절 이야기를 물어봤다. 그는 서지태로부터 “두바이에서 지수의 얼굴이 좀 다르게 느껴졌다”는 말을 듣고 더욱 의혹을 품었다. 서지안은 다시 집을 찾아가 샅샅이 뒤졌고, 결국 장롱 깊숙이 숨겨있던 서지수의 어릴적 사진을 봤다. 해성그룹의 실종된 딸 최은석과 서지수의 어릴 적 얼굴이 닮았음을 확인한 서지안은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방송 말미 서지안은 양미정이 자신에게 “너 그러라고 보내는 거야. 꼭 유학가라”고 한 말을 떠올렸다. 이어 서태수가 “아무리 고생을 했다고 하지만 그렇게 쉽게 가고 싶냐”며 “너 그 집에 가면 안된다”고 했던 이유를 깨닫고 충격에 온몸을 바르르 떨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