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슈퍼스타부터 못난이 딸래미까지...열연

[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배우 한예슬이 시청자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데 성공, ‘한예슬표 감성 로맨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9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사진진 역을 맡은 한예슬이 따뜻한 감성 로맨스에 걸맞은 소탈한 연기를 펼쳤다.

1회부터 4회까지 연속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사진진의 일과 일상 속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일할 때는 능력과 경력을 갖춘 프로페셔널한 모습부터, 일상에서는 소꿉 친구들과 통닭을 뜯으며 남자 이야기로 즐거워하는 모습, 가족들 앞에서는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예민하게 구는 모습 등 평범한 대한민국 30대 미혼 여성을 보여줬다.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사진="20세기 소년소녀" 방송 캡처
한예슬은 베테랑의 여유를 보이면서도 싸늘하고 단호한 눈빛으로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하대하는 후배 정다영(한선화 분)에게 경고를 날려 통쾌함을 안겼다. 소꿉 친구인 한아름(류현경 분), 장영심(이상희 분)과 있을 때면 어렸을 적 천방지축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지내는 모습은 슈퍼스타 캐릭터를 더욱 평범하게 비췄다. 특히 엄마가 자신을 걱정해서 하는 소리인 것을 알면서도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미안하다는 말 대신 “엄마, 나 배고파”라며 다가가는 현실적인 모습은 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한예슬은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에서 “판타지적인 로맨스와 달리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라고 밝힌 것처럼 극중 사진진의 일과 일상을 철저하게 구분 지은 연기로 확실히 보여줬다.

이날 엔딩에서 첫사랑인 공지원(김지석 분)과 재회한 묘한 떨림을 전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첫사랑 로맨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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