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김경문 감독이 바라본 ‘에이스’ 에릭 해커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5차전 선발 등판할 에릭 해커에 대해 입을 열었다.

NC는 15일 열릴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앞서 창원 마산구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2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됐고, 선수들은 정비를 마친 뒤 3시 30분경 부산으로 출발했다. 김 감독은 2시쯤 더그아웃에 나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김 감독은 “내일 경기는 와일드카드라고 생각한다. 낮 경기고, 최종전이지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경문 감독이 14일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NC는 지난 13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7로 롯데에 패했다. 1승을 더 기록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선발 등판한 조쉬 린드블럼 호투에 타선이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김 감독 역시 “린드블럼의 공이 너무 좋았다. 또 앤디 번즈가 보여줬던 주루플레이도 대단했다”고 상대 선수들을 칭찬하며 “아마 해커가 나왔어도 지지 않았을까”고 웃었다.



5차전 NC는 ‘에이스’ 해커를 앞세워 롯데 사냥에 나선다. 해커는 지난 8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해커의 호투로 1차전에서 승리를 챙긴 NC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준플레이오프를 진행했다.

14일 열린 4차전에서 해커가 선발 등판할 수 있었지만 NC는 최금강을 대신 내세웠다. 해커만의 루틴을 지켜주겠다는 심산이었다.

12일 빗 속에서 캐치볼을 소화한 에릭 해커. 사진=김재현 기자
김 감독은 “해커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다. 어느 시간에 뭘 해야 하는지 정해놓고 해나가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커는 12일 우천 취소된 창원 마산구장에서 비를 맞으며 캐치볼을 했다. 그의 루틴을 지키기 위해서다. 철저히 자신만의 루틴을 지켰기 때문에 NC에서 오랜 시간 활약할 수 있었다. 김 감독은 “해커가 1차전 정도만 던져줘도 좋지 않겠냐”며 몇 년 동안 NC에서 보여준 게 있지 않는가. 분명 잘 해줄 것이다“고 에이스 해커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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