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정공법’ 택한 김태형 감독 “변칙 없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변칙은 없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NC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공법을 택했다. 김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석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임하겠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후반기(5승 2패 평균자책점 4.99) 들어 부진했다. 아무래도 피로가 쌓였던 것 같다. 정규시즌 종료 후 충분히 쉬었던 만큼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1+1’ 카드 같은 변칙은 없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 카드를 두고 고민한 적도 있다. 그러나 미리 고지해 준비하도록 하는 게 더 낫더라”라며 “앞으로 선발투수 운용과 관련해 변수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니퍼트-장원준-마이클 보우덴-유희관 순으로 선발 등판시키는 복안을 다시 한 번 알렸다.

니퍼트에 이어 등판할 2번째 투수는 미정이다. 불펜으로 이동한 함덕주가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할 계획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 감독은 “함덕주와 우투수 1명을 준비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6명의 투수만 가용했다. ‘판타스틱4’ 선발진을 제외하면 이용찬(5이닝), 이현승(3⅔이닝) 등 2명의 불펜 투수만 등판했다. 철저하게 이기는 야구를 펼쳤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김 감독은 “리드 상황에서 (경험이 많지 않은)젊은 투수를 투입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타선에도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지난 16일 미디어데이에서 밝혔듯 김재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류지혁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두산(0.305)이나 NC(0.310)나 상대 타율이 3할이 넘는다. 우리가 NC보다 유리한 점은 상대 전적(11승 5패) 밖에 없다”라면서 “그래도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좋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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