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키 캘러웨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코치가 뉴욕 메츠 사령탑에 오른다.
'뉴욕 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메츠 구단이 캘러웨이 코치에게 감독 자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캘러웨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한 테리 콜린스에 이어 메츠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
캘러웨이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그때가 선수 생활의 말년이었다. 2008년 텍사스 A&M에서 임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캘러웨이 투수코치가 메츠 감독에 오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0년 인디언스 구단에 합류, 마이너리그 투수코치와 피칭 코디네이터를 거쳐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 투수코치를 맡았다. 그의 지도 아래 인디언스 투수진은 최근 4시즌동안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다. 캘러웨이는 클리블랜드 투수진을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최고 투수진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감독 자리에 오르게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투수 출신 감독이 단 두 명(브라이언 프라이스, 버드 블랙)에 불과할 정도로 흔치 않다.
MLB.com은 메츠가 보스턴과 감독 계약에 합의한 알렉스 코라를 비롯해 케빈 롱 메츠 타격코치, 조 맥유잉 화이트삭스 벤치코치, 매니 악타 시애틀 벤치코치 등의 후보를 놓고 고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