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KBO “전자기기 착용 양현종, 제재 예정…공유흔적은 없어”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경기장에서 전자기기인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게 포착돼 논란을 일으킨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양현종(30)에 대해 KBO가 1차 조사를 마쳤다. 일단 야구와 관련된 정보공유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양현종은 지난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 전자기기인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모습이 방송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양현종이 이날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고 단순 착용한 모습이 화면에 비춰진 것. 하지만 KBO 규정 상 경기 중에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관계자 모두 전자기기를 착용해서는 안 되기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KBO가 경기 중 덕아웃서 전자기기를 착용한 양현종(사진)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경기 후 해당사실을 인지한 KBO는 유선으로 KIA 측에 사정을 들었고 이어 29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스마트워치에 대한 1차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해당 전자기기가 휴대폰과 연결이 가능한 종류인 것은 확인했다. 다만 야구와 관련된 정보가 공유된 어떠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KBO는 “1차로 우선 확인했으나 아직 확인할 부분이 더 있다”며 KIA 측에 통화기룍 추가자료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KBO는 KIA가 제출하는 자료까지 전부 조사한 뒤 30일 관련 사실을 종합해 발표하고 제재를 내릴 예정이다.

일단 양현종 측이 정보공유 등에 사용한 흔적이 없다고 해도 전자기기를 착용하고 덕아웃에 있던 것은 규정위반이기에 제재 자체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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