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이병규 우승공약, 코치로는 지킬 수 있을까?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적토마’ 이병규가 선수 시절 끝내 실천하지 못한 우승공약을 코치로는 지킬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2일 이병규를 코치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1997년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후 2016년까지 KBO리그에서는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가 지도자 경력도 친정팀에서 시작하게 됐다.

2016시즌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는 ‘LG가 우승하면 이병규가 말을 타고 잠실야구장을 달린다’라는 우승공약이 언급됐다. 당시 ‘몇 년 전부터 나왔던 얘기로 구단에서도 실행을 약속했다’라는 부연설명도 있었다.

‘적토마’ 이병규 LG 영구결번식 당시 행사를 준비하는 잠실야구장 외야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그러나 LG의 KBO리그 우승은 1994년이 마지막이다. 1997·1998·200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이병규의 현역 시절 ‘등 번호 9’는 LG 역대 단 둘뿐인 영구결번이다. 7차례 골든글러브와 4번의 최다안타, 타격왕 2회와 1차례 득점왕으로 KBO리그를 풍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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