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전국의 직장인 당구 최고수를 가리는 '제3회 매경전국직장대항당구대회' 결선에서 새한통신(정민욱·김상인)이 쌍용양회공업(신익철·송종옥)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새한통신은 1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아트리움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선에서 쌍용양회공업을 20–16으로 눌렀다. 이로써 지난해 공동 3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고 1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초반 기세는 쌍용양회공업 쪽이었다. 쌍용양회공업은 4-0으로 앞서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이후 새한통신이 2점을 따라붙어 추격이 시작됐다. 쌍용양회공업이 5-2 달아나자, 새한통신이 다시 따라붙으며 5-6까지 쫓아갔다. 쌍용양회공업은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10-5로 달아났다. 그러자 새한통신이 9-10까지 추격했다. 이후 쌍용양회공업이 멀찍이 달아나지 못하면서 1~2점 차 접전으로 흐름이 이어졌고, 12-12로 마침내 동점을 만든 새한통신은 13-12로 뒤집기에 성공했고, 1점을 더 보태 14-12로 주도권을 빼앗아왔다.
전국의 직장인 당구 최고수를 가리는 "제3회 매경 전국 직장대항 당구대회" 결선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아트리움홀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당구연맹,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며 매경비즈와 이날 열린 결승 경기에서 새한통신이 빈쿠션 치기로 역전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경기흐름은 180도 변했다. 쌍용양회공업이 추격하면 새한통신이 달아났다. 새한통신은 17-13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후 쌍용양회공업이 15-17까지 따라 붙었지만, 새한통신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9-15까지 점수를 벌렸다. 쌍용양회공업은 1점을 더 추격했지만, 새한통신이 20점째를 올리며 추가, 경기를 끝내며 지난해 3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오전부터 본선 리그전을 뚫고 올라온 섬아이앤씨, 금강복층유리, 쌍용양회공업, 브이디알통상, 코웨이, 굿서비스,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한국공항, 제이앤에치택, 한국지엠군산공장, 새한통신, 한국씨티은행 등 12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각조 1위로 새한통신 쌍용양회공업 코웨이 브이디알통상이 4강전을 벌였다.
본선 일정 외에 '당구여신' 한주희, 개그맨 정성호·김민수, 가수 박지헌 등이 참가하는 이벤트 경기가 두차례 열렸다.
한편 매경전국직장대항 당구대회는 국민스포츠로 거듭난 당구를 매개로 전국 기업 임직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당구 인구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전국 규모로 개최되는 아마추어 스포츠 행사다. 특히 올해 3회째를 맞아 참가 선수 모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입상한 팀에는 총 26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당구연맹,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며 매경비즈와 김치빌리아드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