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틀 연속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리 디포토 매리너스 단장은 17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우완 불펜 티아고 비에이라(24)를 내주고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인 비에이라는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 41경기에서 5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00 22볼넷 46탈삼진을 기록했다. 8월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에는 퓨처스 게임에 출전했다.
강속구가 주무기인 비에이라는 MLB.com 선정 매리너스 구단 유망주 순위 8위에 올라있던 선수다. 화이트삭스에는 20위에 자리했다. 매리너스는 화이트삭스로부터 50만 달러의 계약 한도를 받아와 총 한도를 155만 7500달러로 늘렸다. 이들은 만 25세 미만 해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계약금을 이 한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디포토 단장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트레이드가 국제 선수 계약금을 받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40인 명단 내에 투수가 과도하게 많은 문제도 해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루와 외야에 선수가 필요하고, 선수층도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생각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리너스는 40인 명단에 총 35명의 선수가 있는데 그중 야수는 13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전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투수 에밀리오 파간과 마이너리그 유격수 알렉산더 캄포스를 내주고 1루수 라이언 힐리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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