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수년간 해외 아마추어 선수 영입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해온 것이 적발돼 중징계를 받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팬들 앞에 머리를 숙였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오늘 본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전해들었다. 우리 구단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으며, 징계 결과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며 징계를 수용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브레이브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과정에서 편법으로 계약금 한도 규정을 피하다 적발됐다. 그 결과 2016-17시즌 편법으로 계약금 한도 규정을 피해 계약할 수 있었던 케빈 마이탄을 비롯한 해외 유망주들을 모두 풀어주게 됐다.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도 계약 합의가 무효 처분됐다.
여기에 2019-20 계약 기간 선수에 대한 계약금으로 1만 달러 이상을 사용할 수 없으며, 2020-21 계약 기간 한도 금액의 50%를 삭감당했다. 또한 드래프트 지명 선수와 계약 과정에서 계약금을 낮추려는 시도가 적발돼 2018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했다. 이 일들을 주도한 존 코포렐라 전 단장은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브레이브스는 "우리는 팬들과 우리 자신이 기대하고 있는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대해 사죄한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브레이브스 야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겠다"며 팬들에게 사죄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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