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트리플크라운` 가스파리니 "승리 향한 집념 덕분"

[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한이정 기자] "이 세트를 꼭 따야겠다는 집념만 갖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가스파리니. 가스파리니는 27득점 공격성공률 51.35%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세트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1세트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V리그 최초다.

경기 후 가스파리니는 "트리플크라운보다 경기에 이긴 것이 더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우리카드에 큰 점수차로 리드를 내준 상황이었다. 0-5로 벌어지기도 했다. 가스파리니는 "큰 점수차로 지고 있을 때 '이 세트를 무조건 잡아야겠다. 이겨야겠다'는 집념 하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가스파리니가 1세트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사진(장충)=김재현 기자
가스파리니는 대한항공에서 주포로 활약 중이다. 벌써 한국 무대에 3년째 뛰고 있다. 이날 세터로 활약한 황승빈은 "가스파리니가 잘 때려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공을 많이 올려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가스파리니는 "내가 왜 한국에 왔는지 알고 있다. 내게 공격비중이 높아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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