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는 17일 “닛폰햄은 오타니가 달았던 11번을 당분간 결번으로 남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 고위관계자 말을 인용해 11번은 훗날 오타니의 명성을 이어갈 후계자에게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폰햄에게 11번은 특별한 번호다. 새 시즌에 앞서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오타니와 더불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 유 역시 닛폰햄에 있을 때 11번을 사용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달았던 등번호 11번은 후계자가 나타날 때까지 반영구결번 처리된다. 사진=MK스포츠 DB
오타니는 일본 무대에서 뛴 5시즌 동안 투타겸업을 하며 일본 최고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 투수로는 통산 85경기 등판해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타자로서 타율 0.286 48홈런 166타점을 올렸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도전할 그는 등번호 17번을 달 예정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달았던 번호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