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김아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여자쇼트트랙 계주에서만 메이저대회 2연패를 2번씩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금메달까지는 적지 않은 아픔이 있었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계주 경기가 열렸다. 김아랑은 한국의 대회 2연패에 동참했다.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김아랑은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힘들었다”라면서 “대표팀 복귀 과정 그리고 들어와서도 뜻을 이루고자 열심히 하니 이뤄진 것 같다”라고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김아랑은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여자쇼트트랙 계주 대한민국 2연속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메이저대회 단체전 4차례 금메달이라는 흔치 않은 업적의 주인공이 됐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 여자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이후 이런저런 일로 기량이 저하됐다. 나도 인정한다”라고 돌이킨 김아랑은 “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을 자인하고 노력한 끝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다시 통과했다. 그런데 ISU 월드컵시리즈 성적이 저조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약이 됐던 시간이지만 많이 힘들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김아랑은 2013-14 월드컵시리즈 여자쇼트트랙 1000·1500m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2014 세계선수권 1500m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나 2016-17시즌에는 국가대표 자격을 잃는 슬럼프가 있었다.
국제대회에 복귀한 여자쇼트트랙 2017-18시즌에서도 김아랑은 한국의 1차례 계주 금메달은 함께했으나 개인전 성적은 1번의 1000m 4위가 최고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음고생이 많았을 만하다.
김아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 약속을 지켜서 기분 좋다. 많은 분이 응원해서 힘들고 어려워도 이겨냈다”라면서 경기장 미니 시상대 정상에서 선보인 여자쇼트트랙 릴레이를 연상시킨 퍼포먼스는 심석희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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