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3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1사 이후 케텔 마르테와의 승부에서 꼬이기 시작했다. 가볍게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중견수 키를 넘기며 3루타가 됐다. 1사 3루 위기 상황.
3회는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이후 류현진은 폴 골드슈미트와의 승부에서 2-2를 가져가고도 이후 2구 연속 볼을 허용,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A.J. 폴락을 삼진으로 잡으며 한 숨 돌렸지만, 이후 갑자기 흔들렸다. 크리스 오윙스, 제이크 램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했다. 그가 만루 상황에서 내준 통산 두번째 볼넷.
불펜은 워밍업에 들어간 상태. 여기서 대량 실점하면 바로 강판될 위기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닉 아메드를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한 끝에 좌익수 뜬공을 유도, 길었던 3회를 끝냈다.
총 투구 수는 60개로 늘어났다. 3회 경기 내용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