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 맨유, 맨시티 눈앞 우승 막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지역라이벌이 눈앞에서 우승파티를 여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기적적으로 연기시켰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시티 오브 멘체스터 구장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맨유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했다. 만약 맨시티가 승리했다면 2위인 맨유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되는데 그렇게되면 라이벌의 우승을 눈앞에서 봐야 하는 참담한 상황에 몰리고 마는 것. 외신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맨유 팬들을 배려하기 위해 세레머니 시 시간을 두고 조절할 가능성까지 보일 정도로 예민한 상황이었다. 맨유 입장에서 굴욕적인 순간이 분명했다.

맨유가 맨시티의 눈앞우승을 기적적으로 막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맨유는 자력으로 이와 같은 상황을 피했다. 각오와 결의가 결과로 이어졌다. 내용도 돋보였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코너에 몰렸다. 라이벌의 우승이 눈앞에 펼쳐지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후반전, 극적 반전이 일어났다. 포그바가 후반 8분 만회골을 터뜨렸고 2분 뒤 산체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렇게 반전을 만들어가던 맨유는 후반 25분 이번에는 스몰링이 극적인 역전골을 장식, 승부를 3-2로 마무리했다. 기적의 대역전승. 맨유는 라이벌의 눈앞 우승도 막고 팬들에게 감동적인 경기내용도 선보이는 일석이조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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