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21)가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마운드 위 최원태는 어느 때보다 위력적이었고, 팀에 믿음을 줬다.
최원태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투패를 기록했다.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 투구수는 92개. 100개도 채 되지 않았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2.8%(67개)에 달했다. 최고구속은 142km.
어느 때보다 압도적이었다. NC 타자들은 최원태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낮게 제구 된 공에 방망이를 휘둘러 삼진으로 아웃되기도 했고, 뜬공 혹은 땅볼로 물러나야 했다.
최원태가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투심 패스트볼(47개)을 위주로 체인지업(29개), 커브(8개), 슬라이더(7개) 등을 던졌다. 이날 최원태가 던진 속구는 1개 뿐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돋보였다. 최원태는 1회초 공 14개, 2회초 10개, 3회초 9개, 4회초 7개, 5회초 13개, 6회초 7개를 던졌다. 7회초 등판하기 전까지 최원태가 기록한 투구수는 60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