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솔리드의 감회는 남달랐다. 20여년 만의 녹음은 이들에게 소름돋을 정도의 희열을 선사했다.
그룹 솔리드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솔리드는 21년 만에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재윤은 “라디오, TV 프로그램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조한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지난주 JTBC ‘방구석 1열’ 녹화도 마쳤다. 천천히 계속 중이다. 라디오는 꾸준히 출연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조한은 향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저희들의 음악을 보여주는 방송이면 모든 좋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재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저는 활동을 계속 시작했지만, 정재윤의 곡을 꼭 부르고 싶었다.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해서 다들 오픈 마인드로 시작했다”며 “옛날에 손발이 잘 맞아서 오랜만에 맞추면 ‘잘될까?’라는 걱정이 됐다. 근데 첫 곡을 녹음할 때 소름이 돋았다. 딱 잘 붙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은 “(오랜만에 하니까)처음에 정말 어색했다. 쇼케이스 때 정말 어색했다. 근데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어제 팬미팅을 했는데 오랫동안 공백이 있었는데 ‘오빠’라고 하면서 떨고 있는 분들을 있었다. 신기했다. 저는 아직까지도 제가 연예인이라는 것에 대해 적응이 안되는 것 같다. 그냥 아빠 같은 느낌이다”고 팬미팅 에피소드를 말했다.
김조한은 “21년 만에 팬을 만났는데, 그런 플래카드가 있었다. ‘21년 기다리다가 아이를 낳습니다’라고. 시간이 흘렀고, 모습도 변했지만 (팬들을)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준은 “어떤 팬은 자신의 아이도 데리고 왔다.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솔리드는 1997년 발표한 4집 ‘Solidate’ 이후 21년 만에 신보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Into the Light’, ‘내일의 기억 Memento’ 등을 비롯해 ‘1996’, 1집 ‘Give Me a Chance’에 수록됐던 ‘기억 속에 가려진 너의 모습’을 현재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기억 속의 가려진 너의 모습 Flashback’, 솔리드의 대표곡 ‘천생연분’을 컴플렉스트로 장르로 리믹스한 ‘천생연분 Destiny (Fyke Remix)’까지 총 아홉 개의 트랙이 새 앨범에 수록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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