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KIA 상대 7이닝 1실점 호투 불구 노디시전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역시 SK와이번스의 앙헬 산체스는 KIA에 강했다.

산체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팀간 9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4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6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던 산체스다. KIA에게는 좋은 기억이 분명 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1회도 가볍게 2아웃을 잡은 뒤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까다로운 타자 최형우와 9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선두타자 이범호에 안타를 내줬지만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유도, 4-6-3 병살로 처리했다. 다시 정성훈에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식을 파울플라이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SK 산체스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3회에는 1사 이후 로저 버나디나에게 2루타를 맞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흔들리지 않았다. 박준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3루가 된 뒤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말 팀 타선이 선취점을 올려, 어깨가 가벼워졌다. 4회에도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폭투까지 범했다. 이범호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 물론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이명기를 1루수 땅볼,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5회는 삼자범퇴. 김민식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최원준은 중견수 뜬공, 버나디나는 2루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5회까지 65개만 던진 산체스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첫 두 타자는 뜬공으로 막았지만 최형우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기습도루까지 허용하며 2사 2루. 이를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이범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아쉽게 동점을 내줬다.

7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정성훈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김민식과 최원준은 투수 앞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7회말 이재원의 적시타로 팀 타선이 2-1로 리드를 되찾아줬다.

산체스는 8회초 마운드를 박정배에 넘겼다. 하지만 로저 버나디나에 솔로홈런을 맞아 산체스의 승리는 날아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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