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의 재테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KB국민은행은 콜라보레이션 금융상품인‘KB X BTS 적금’과 ‘KB국민 BTS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팬들이 SNS를 통해 올린 인증 샷과 글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방탄소년단 소속사측은 방탄소년단 팬들이 가입 경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가입자 수 등 실적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상품출시 4일 만인 지난 26일 적금통장 추가 제조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돌 만큼 반응이 폭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력 적금상품 발급추이와 비교해봐도 5배 이상 발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기존 고객과 더불어 KB국민은행을 처음 찾는 10대~20대 젊은 고객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오는 40대~50대까지 전 연령층이 즐거운 마음으로 은행 창구를 찾아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SNS상에서도 ‘아미들 적금까지 들게 해주는 선한 영향력’, ‘카드뿐만 아니라 적금 상품까지 만드는 거 굉장히 방탄다워요’, ‘실물통장 오랜만이에요’, ‘인생 첫 통장이 방탄이라니’ 등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은행에 처음 가봤다는 팬부터 저축 열심히 해서 해외공연 꼭 보겠다는 목표 설정형 팬들까지 다양한 글들로 왁자지껄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데뷔일 및 멤버들 생일에 입금한 금액에 대해 특별 우대이율이 제공된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 또한 모바일 금융 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이미지로 꾸밀 수 있는 전용관이 제공된다는 점이 팬들에게는 ‘소확행’ 아이템으로 어필되고 있다.
더불어 통장 및 체크카드의 디자인이 세련되어 소위 ‘소장각’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분실재발급의 경우 은행창구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KB국민카드앱 또는 콜센터를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 경제관념과 금융에 대한 지식까지 주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적금과 체크카드가 금융상품을 넘어 행운의 마스코트 같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모든 청춘들의 꿈과 희망의 자양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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