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꿈꾸는 넥센, 3연전 열리는 대전에서 웃을까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위해 대전으로 떠난다.

넥센은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가을야구를 꿈꾸며 도약을 노리고 있는 넥센에게 이번 3연전은 중요하다. 장정석 넥센 감독 역시 “위만 보고 있다”며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최근 넥센의 페이스는 좋은 편이다. 지난주 3일부터 8일까지 열린 6경기 동안 4승 2패를 기록했다.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45승 44패 승률 0.506을 기록했다.

5할 승률을 달성한 넥센이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상대인 한화 이글스를 꺾고 도약의 꿈을 펼칠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아직 안정적인 5위는 아니다. 6위 KIA 타이거즈와 1.5경기차로, 자칫 연패하면 금세 순위가 뒤바뀔 처지다. 그러나 연승을 한다면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와의 중상위권 싸움에 합류할 수도 있다. 전력도 나쁘지 않다. 우선 베테랑 이택근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택근은 지난주 열린 6경기 동안 타율 0.435 10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이택근의 득점권 타율은 0.714에 달했다. 주루도 거침없다. 이택근의 활약에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장정석 감독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기도 했다.



영건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최원태부터 내야수 김혜성과 송성문, 외야수 김규민 임병욱 등 유망주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혜성과 송성문은 김민성 김하성 박병호 등과 호흡을 맞추며 미래 넥센의 내야자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정후 고종욱 등 외야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던 김규민은 부진에 빠진 듯 했으나 금세 털고 일어났다. 김혜성과 번갈아가며 리드오프로 출전 중인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간 타율 0.364 22타수 8안타를 때리기도 했다.

넥센은 지난 대전 3연전에서 좋은 경험이 있다.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경기에서 선발진의 호투와 타선의 힘이 어우러져 3연전 스윕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3연전 동안 넥센은 장단 37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좋은 경험을 남긴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이번 3연전 성적에 운명이 달렸다. 10일 선발투수는 한현희와 윤규진.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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