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은 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7월31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임기영을 칭찬했다.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임기영은 지난달 중반 부진 끝 2군으로 내려갔고 열흘을 채운 뒤 다시 복귀했다. 복귀전서 롯데를 상대로 호투를 펼친 것인데 최근 헥터의 부상 등 선발투수 부족에 허덕이는 KIA에게 구세주 같은 활약이었다.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까지 별다른 위기도 없이 상대를 막아내는 과정은 지난해 좋았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기태(오른쪽) 감독이 전날 선발 등판해 호투한 임기영을 칭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 감독 역시 “괜찮았다. 작년 같은 모습이 나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이전 투구 때는 5회 만에 투구 수가 많아지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번 등판은 6회(중반)까지 던져줬다며 한층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임기영의 다음 등판일정은 유동적이다. 일정대로라면 5일 등판이 가능하나 이번 주는 3일에 경기가 없어 로테이션을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상황을 좀 봐야 한다”며 이번 주에 두 번 등판할 가능성보다는 차주, 7일(화요일), 12일(일요일) 기용에 무게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