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구본길, 대회 3연패 도전…저지 나선 오상욱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가 금, 은메달을 확보했다. 구본길(29)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나서고, 후배 오상욱(22)이 이를 저지하는 그림이다.

구본길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 센드라와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홍콩 로우 호신을 15-4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전에서부터 전승을 거둔 구본길은 유력한 우승후보답게 로우 호신을 밀어붙였다. 1피리어드를 8-3으로 끝낸 뒤, 2피리어드에 7점을 더 뽑았다. 로우 호신이 1점을 뽑은 동안이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확보한 구본길은 2010 광저우대회부터 3연패를 노리게 됐다.



구본길(사진)이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이어 열린 오상욱과 이란의 에스마엘자드 팍다남의 준결승은 오상욱의 15-14 신승이었다. 오상욱은 1피리어드 초반 에스마엘자드에 연거푸 실점하며 0-3으로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4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1점을 더 추가하며 달아나는 듯 했지만, 에스마엘자드가 다시 2점을 연거푸 올리며 5-5가 됐고, 다시 1점을 뽑아 6-5로 역전했다. 하지만 다음은 오상욱 차례였다. 연거푸 2점을 뽑아 다시 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1점씩 주고받으며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는 접전이었다. 에스마엘자드가 동점을 만든 뒤 엎치락뒤치락 양상으로 흘러갔다. 이후 에스마엘자드가 11-9로 다시 달아났고, 2점차는 유지됐다. 그러나 오상욱이 피리어드 막판 연거푸 2점을 따내며 13-13을 만들었다.

이후 에스마엘자드가 달아나면 오상욱이 쫓아갔다. 14-14에서 오상욱이 치료를 받았다. 이어 1점을 추가하며 15-14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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