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예고 없는 AG…SUN “좌·우 유형만 알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상철 기자] 26일 대만전 선발투수는 누구일까.

한국은 2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대만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 1차전을 갖는다.

한국의 대만전 선발투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KBO리그는 경기 하루 전날 선발투수를 예고하나 아시안게임은 다르다. 의무적으로 알릴 이유가 없다.
선동열 감독.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선동열 감독은 “경기 개시 90분 전 라인업을 제출한다. 라인업을 짜야 하니 그 90분 이전(경기 개시 3시간 전)에 선발투수의 좌우 투구 유형만 상대에 알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좌투수인가”라는 질문에 선 감독은 “좌투수와 우투수, 50% 확률 아닌가”라고 껄껄 웃었다. 선 감독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대만전 선발투수는 지난해 KBO리그 MVP 양현종(KIA)이 꼽히고 있다.



양현종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0.82(11이닝 1실점)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선 감독도 “여러분이 다 예상하고 있지 않은가. (공식적으로는 경기 개시 90분 전 선발투수의 투구 유형만 알린다는)대회 규정이 그렇다는 것이다”라며 양현종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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