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이승엽 해설위원, 최용수 위원에 응원 요청한 사연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승엽 SBS해설위원이 최용수 축구해설위원에게 해설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다 티격태격했다.

SBS는 26일 오후 8시20분(한국시간)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대 대만의 B조 예선 라운드 1차전을 방송한다. 이승엽 위원이 이순철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와 중계한다.

이에 이승엽 위원은 최용수 축구해설위원과의 가상대화 ‘축알못 VS 야알못’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응원을 요청했다.

최용수 해설위원과 이승엽 위원. 사진=SBS 제공
닉네님 ‘국민타자 이승엽’은 ‘형님. 오늘 야구 알죠?’라며 먼저 말을 걸었고, 이에 닉네임 ‘마이웨이 욘쓰’ 최용수 위원은 “얼마나 잘 하는지 봐야죠”라며 유머러스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야구하면 이승엽이죠”라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선보인 이 위원에게 최 위원은 한국대표팀이 강팀임을 강조했다.



그러자 이 위원은 요즘은 만만한 팀이 없고, 올림픽 때는 중국과 연장까지 갔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리고 야구는 투수가 강속구를 포함 다양한 구질의 공을 던지기 때문에 상대방 타자가 치기 쉽지 않음도 언급했다.

사진=SBS 제공
그러자 최 위원은 “아, 그래서 승엽이 니가 대회 때마다 처음에 헤맸구나” 라며 슬슬 약을 올렸다. 하지만 이 위원은 결코 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과의 야구 준결승전 당시 한국대표팀이 8회까지 2-2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을 때 4번 타자로 등장,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음을 강조했다.

심지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존경하는 최용수 위원님과는 다르게 저는 중요한 순간에 한 방 쳤습니다”라며 또 역습을 가했다.

이에 최 위원은 이번에도 “마! 뼈 때리지 마라”라며 버럭 화를 냈다. 그리고는 결국 “아무튼 우리 승엽이 해설하니까 또 챙겨봐야지”라면서 경기시간을 묻다가 “해설 못하면 소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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