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신인 홈런 새 역사’ 강백호 “한 시즌 치르며 성장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24년 만에 고졸신인 홈런 새 역사를 쓴 강백호(19·kt)가 스스로 느낀 성장세를 뿌듯해했다.

강백호는 15일 수원 삼성전서 시즌 22호포를 쏘아 올렸다. 이는 1994년 김재현(당시 LG)이 기록한 고졸신인 데뷔 한 시즌 최다홈런(21호)를 무려 24년 만에 경신한 것. 대형신인으로서 첫 시즌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뽐내게 됐다.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강백호는 “솔직히 부담이 있었다. (기록을 세우게 돼)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개인성적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며 그간 느낀 어려움을 전했다. 신인이고 팀 상황도 좋지 않기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지만 털어낼 수 있었다는 안도감이 배어있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 모두 몰린 직구에 타이밍을 놓쳐 쉽게 아웃 됐다. 또 직구가 올 것 같아서 노렸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대기록의 당시를 떠올렸다.

강백호는 “한 시즌 치르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공을 보는 것, 이겨내는 기술도 생겼다”며 “혼자서는 할 수 없었다. 좋은 코칭스태프가 도와줬다”고 주변에 감사함을 전했다. 강백호는 “이 정도(22개)를 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17~18개 정도 됐을 때는 20개 정도 쳐야 한다고 생각하긴 했다”며 “앞으로 팀 승리에 더 보탬이 되고 싶다”며 남은 목표를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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