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최근 상승세인 세스 후랭코프(30·두산)와 한현희(25·넥센)가 팀의 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열릴 경기에 등판할 선발 투수를 17일 공개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넥센 히어로즈의 팀 간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는 후랭코프와 한현희가 예고됐다.
후랭코프와 한현희 모두 최근 페이스가 좋다. 후랭코프는 8월 14일 잠실 SK와이번스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한현희-후랭코프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맞붙는다. 사진=MK스포츠 DB
소화한 이닝수는 다소 적을지라도 26경기 동안 16차례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피안타율(0.221)도 리그 내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적다. 다승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선발 20승까지 노리고 있다. 8월 들어 다소 주춤하는 듯 했던 한현희 역시 최근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최근 경기였던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각 팀에서 제 역할을 다 해주고 있는 투수들이다. 후랭코프는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두산의 원투펀치로서 선발진을 이끌었다. 한현희도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며 어느 새 1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11연승을 달리며 파죽지세의 기세였던 넥센은 4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가을야구를 준비하고자 한다. 15-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노린다.
넥센보다 다소 여유로운 두산이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2위 SK 와이번스와도 12경기차로 꽤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정규시즌 우승뿐 아니라, 2016시즌 기록했던 시즌 최다승 기록까지 경신할 기세다. 이미 80승 고지를 넘어섰다. 상승세를 탄 후랭코프와 한현희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