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영건 이영하(21·두산)가 선발 투수로 제법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영하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를 올리진 못 했지만, 선발 4연승을 내달리며 5선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LG전에 앞서 이영하의 투구에 대해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경기 초반 1,2회에는 괜찮았다. 4회에 위기가 있었지만 잘 버텼다"고 말했다.
두산 영건 이영하가 5선발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이영하는 시즌을 치를수록 선발 투수로서의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김 감독은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금은 힘이 빠질 때다. 구속도 잘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양)의지가 리드를 잘 해주고 있고, 이영하도 맞춰서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21일 경기에 유격수 김재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오늘까지는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무리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