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스, 피홈런 2방에 눈물...4.2이닝 4실점 [NL 타이브레이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마르케스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타이브레이커 경기에 등판, 4 2/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 84개를 기록했다.

최근 1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16의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던 마르케스는 이날도 시작은 순조로웠다.

콜로라도 선발 마르케스는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90마일 후반대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그리고 80마일 중반대 예리한 슬라이더와 커브로 다저스 타자들을 상대했다. 3회까지 피안타 1개, 볼넷 1개를 산발로 허용하며 전광판에 0을 찍었다. 딱 두 개의 실투가 문제였다. 4회 2사 1루에서 코디 벨린저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던진 95마일 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5회에는 1사 2루에서 맥스 먼시를 상대로 풀카운트에 던진 7구째 99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어중간한 위치로 들어가며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두 개의 피홈런으로 순식간에 4실점을 허용했고, 5회 2사 0-4로 뒤진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억울한 점도 있었다. 4회 첫 타자 먼시를 상대할 때 97.7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유도했는데 포수 토니 월터스가 빠뜨려 출루를 허용했고, 결국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비자책점 2점이 생긴 이유다. 그러나 피홈런을 두 개 허용한 것은 그의 책임이었다. 마르케스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 홈런을 허용한 것은 지난 7월 3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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