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좌완 선발 존 레스터는 또 한 번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레스터는 3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6개,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팀이 0-1로 뒤진 6회말 이안 햅과 대타 교체됐다.
1회 실점했다. 초반 패스트볼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점수를 허용했다. 첫 타자 찰리 블랙몬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DJ 르메이유에게 좌중간 담장 덩쿨에 공이 박히는 인정 2루타를 허용했다.
레스터는 포스트시즌에서 또 한 번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이어 놀란 아레나도가 중견수 뜬공을 때리며 한 점을 내줬다. 이 뜬공 아웃을 시작으로 레스터는 안정을 찾았다. 커터가 살아나며 트레버 스토리, 맷 할리데이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후 그는 6회까지 산발 3피안타만 기록하며 콜로라도 타선을 막았다. 4회 할리데이, 6회 스토리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잔루로 막았다.
레스터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만 25경기(선발 21경기)에 등판, 9승 7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기록했다. 보스턴(2007, 2013)과 컵스(2016)에서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관록은 이날도 어디 가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