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10인조 컴백, 1위하면 호그와트 마법사로 변신” [MK★인터뷰①]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우주소녀가 한층 더 몽환적이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돌아왔다. 꿈의 배달부 포레우스 유닛(연정, 여름, 다영)과 꿈을 수집하는 아귀르떼스 유닛(수빈, 엑시, 은서), 꿈을 현실로 완성시켜 주는 에뉩니온 유닛(설아, 루다, 보나, 다원)은 1위를 향한 자신들의 꿈을 실제로 이뤄냈다.

우주소녀가 지난달 1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를 발표했다.

앞서 2월 발매한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마법학교 콘셉트로 특별한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우주소녀가 ‘우주 플리즈?(WJ PLEASE?)’를 발표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7개월 만에 컴백하니 설레고 기대가 된다. 오랜만에 나온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연정) “지난 앨범 끝나고 멤버들이 각자 개인 활동도 하고 바쁘게 지냈다. 기다려준 팬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웃음)”(설아)



특히 이번 앨범 활동에서는 중국인 멤버 미기와 선의, 성소가 아쉽게 불참해 당초 13인 체제에서 10인 체제로 컴백하는 변화를 맞이했다. 미기, 선의, 성소는 미리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컴백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중국 멤버들이 스케줄상 참여하지 못했다. 그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아쉽기도 하지만 멤버들이 연락해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은서)

“중국인 멤버들은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우주소녀라는 팀을 잘 알려주고 있다. 그 친구들 덕분에 중국팬들도 많이 생겼다. 팬분들이 많이 아쉽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완전체 앨범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엑시)

13명이 가득 채우던 무대에서 3명의 빈자리는 우주소녀와 팬들에게도 분명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에 10명의 멤버들은 더욱 똘똘 뭉쳐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무대를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무대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동안 13명이 끝과 끝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너무 힘들었다. 10명이서 하니까 확 줄어든 느낌이 든다. 그러나 때론 빈자리가 느껴져서 아쉽고 허전하기도 하다.”(연정)

“처음으로 10명이서 준비하다보니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 3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안무 위주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앨범 색깔이 여성스럽다보니 안무도 몸선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는 매우 만족한다.(웃음)”(보나)

안무에 자신감을 보인 우주소녀는 팬들과 함께 이름을 정한 포인트 안무 세 가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부탁해’ 안무에는 손동작을 많이 사용했다. 자석이 붙었다 떨어지는 듯한 ‘자석 춤’과 눈, 코, 입을 표현하는 ‘오목조목 춤’, ‘엎어라 뒤집어라 춤’이 있다. 동작이 쉽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따라해주길 기대한다”라며 소망을 밝혔다.

그룹 우주소녀가 ‘우주 플리즈?(WJ PLEASE?)’를 발표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타이틀곡 ‘부탁해’는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는 피아노 선율과몽환적인 보컬 테마가 인상적인 신스팝 곡이다. ‘사랑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포용하고 안아주는 것’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소녀가 어떻게 사랑을 대하고 지켜내려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신비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우주소녀의 분위기에 꼭 어울린다. “‘부탁해’ 가사가 굉장히 좋다. 우주소녀 노래의 강점은 가사라고 생각한다. 몽환적인 느낌도 잘 표현된 것 같다.”(설아)

“그동안 스스로 생각하기에 보컬적으로 부족함을 느꼈다. 이번엔 특히나 세 명의 빈자리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에 보컬 연습을 더 열심히 했다. 룸메이트인 설아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자신있는 앨범이다.”(은서)

우주소녀는 2016년 2월 25일 ‘모모모’로 데뷔해 이후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해피’ 등으로 대세 걸그룹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6년 8월 멤버 연정이 합류하면서 13인조로 개편하는 등의 변화도 있었다. 어느덧 데뷔 3년 차인 우주소녀는 이루고 싶은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이번에는 1위를 하고 싶다. 우정(팬클럽)분들이 더 원할 것 같다. 팬분들뿐만 아니라 우리를 도와주신 많은 스태프분들도 있다. 1위를 통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엑시)

끝으로 우주소녀는 “1위를 한다면 호그와트 마법사들로 변신해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에는 공약을 꼭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그리고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부탁해’로 데뷔 950일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10인조 컴백으로 멤버 세 명의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노력으로 값진 결과를 얻었다. 무대에서 마법소녀로 변신한 10명의 소녀들의 모습에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가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받은 큰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 특히 올해가 가기 전에 콘서트를 열어 좀 더 멋진 무대 퍼포먼스로 팬들과 만나고 싶은 꿈이 있다”는 우주소녀의 또 한가지의 소원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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