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은 3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과 글을 남겼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나는 전에 겪어본 적이 없는 고통과 교만을 경험했다”며 현재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하고 모두에게 죄송하다.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중국현지 매체들은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이 초범인 점, 세금 미납으로 처벌받은 적이 없던 점을 내세워 형사책임은 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돈을 납부 마감일까지 내야하며, 그 금액은 최대 8억9,000만 위안(한화 약 1,437억 원)에 이른다.
판빙빙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사진=판빙빙 인스타그램
또 판빙빙은 “영화 ‘대폭발’과 다른 계약에서 이중계약을 하고 탈세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공인으로서 법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내가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인민의 응원 덕분이다. 여러분이 나를 용서해달라. 이번 경험을 통해 합법적인 경영과 회사 관리 및 감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판빙빙의 탈세 혐의는 지난 6월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처음 불거졌다. 이후 당국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판빙빙이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자 망명설・사망설・감금설 등 각종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