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오승환은 다음 타자 헤수스 아귈라를 상대로 초구에 좌익수 뜬공을 유도, 1아웃을 잡았다. 그다음 타자는 지난 2차전에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던 마이크 무스타카스. 버드 블랙 감독은 그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1사 1, 2루에서 이날 3안타로 타격감이 좋은 에릭 크라츠를 상대했다.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체인지업으로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유도했고, 놀란 아레나도는 이를 침착하게 잡아 3루 베이스를 찍은 뒤 1루에 송구,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